퇴사하고 쉬면서 생활비를 다시 계산해보니, 제일 무서운 고정비가 바로 ‘주거비’였어요. 예전에는 그냥 당연하게 나가던 돈이었는데, 지금은 숨이 턱 막힐 만큼 부담이 됩니다. 오늘은 제가 직접 체감한 전세·월세 현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.1. 전세? 월세? 이젠 선택이 아닌 생존 문제 예전에는 전세가 더 낫다, 월세는 돈 버리는 거다라는 말이 많았죠. 그런데 지금은 전세 대출 이자도 월세만큼 나오고, 집값은 더 오르니까 대출도 겁나요. ‘전세는 선택지에서 제외’, ‘월세라도 위치가 좋은 게 낫겠다’는 쪽으로 마음이 바뀌더라고요.2. 월세 50만 원이면 괜찮다? 관리비까지 합치면 70만 원 요즘 보증금 5001000에 월세 5060만 원은 흔하죠. 그런데 문제는 관리비예요. 엘리베이터, 청소비, 공용 ..